대구시는 1일 2005년도 대구의 현안 사업 가운데 정부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모두 23건을 선정, 8천981억원의 예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산을 신청한 현안 사업은 국가가 대구시에 예산을 보조하는 사업이 18건에 3천999억원,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 5건에 4천981억원이다.
분야별로는 건설.교통이 13건 7천94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지하철 2호선 건설 1천56억원을 비롯해 △지하철건설부채 원리금 상환금 보전 636억원 △지하철1호선 국비지원 불균형분 보전 잔액 526억원 △구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400억원 △봉무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140억원 등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한방산업단지 조성 21억원 △특수질환 전문센터 건립 55억원 등이며, 경제산업 분야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 285억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건립 60억원 △지역에너지사업 112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환경분야에서는 △구지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160억원 △구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설치 119억원 △현풍하수종말처리장 건설 52억원 △하수도관거정비사업 70억원 등이 신청됐다.
재난예방 사업으로는 국민안전체험관 설치에 100억원을 요청했다.
대구시 김인환 예산담당관은 "시 재정을 압박하는 지하철건설 부채의 원리금 지원 등 지하철과 관련된 예산 신청이 많다"면서 "예산신청 단계부터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단계별 전담반을 편성, 중앙부처 방문과 여.야 정치권과의 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