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 국제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

계명대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12~15일 성서 캠퍼스 아담스 채플 대예배실에서 '계명 국제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큰 스케일만큼 가장 장중하고 신비한 울림을 내는 파이프 오르간 음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이다.

1999년 계명대 개교 45주년 기념으로 아담스 채플에 설치된 오르간은 독일 칼 슈케 오르간사 제품으로 47개의 음전, 3천700여개의 파이프, 세 손 건반과 한 개의 발 건반으로 구성된 것으로 국내 대학교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계명 국제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에서 칼 슈케 파이프 오르간은 프랑스의 장 기유(13일), 영국의 데이빗 생어(14일), 폴란드의 안제이 호로진스키 등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오르가니스트들에 의해 연주된다.

장 기유는 비발디와 리스트.무소르그스키의 곡을, 데이빗 생어는 영국 오르간 음악과 엘라의 음악을, 안제이 호로진스키는 바흐와 리스트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르간곡으로 작곡된 곡도 있지만, 다른 악기로 연주되는 기악곡을 오르간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창작과 즉흥연주', '영국의 오르간 음악', '폴란드의 오르간 음악역사' 등 강연과 더불어 마스터 클라스, 환영리셉션 등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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