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12일 고유가와 달러약세 여파로 전
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반락했다.
유로권의 주요 50대 기업이 편입돼 있는 다우존스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
보다 31.61포인트(1.18%) 하락한 2,655.73에 마쳤다.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73.60포인트(1.91%) 떨어진 3,776.24에, 파리증
시의 CAC40지수도 42.07포인트(1.17%) 낮은 3,564.34에 각각 마감됐다.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 역시 41.80포인트(0.94%) 하락한 4,412.90에 끝났다.
한 증시관계자는 프랑스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갖고 있으나 고유가나 구조적인
문제점들로 인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업들의 순이익이 아직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이지만 1~2분기전보다는
개선됐다며 개인 소비지출 증가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보험사인 에곤은 이날 발표한 1.4분기 순익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를 밑돈데다 작년동기 순익보다 감소함에 따라 6.4%나 급락했다.
항공우주 관련 기업인 프랑스의 EADS 역시 1.4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4%
밀렸다.
독일의 항공사인 도이체 루프트한자는 고유가 영향으로 2.4% 하락했으며 현대차
[005380] 지분을 매각키로 합의한 다임러크라이슬러도 0.8% 떨어졌다.
지멘스는 프랑스 유틸리티업체인 베오리아 환경으로부터 미국 자회사를 인수키
로 합의한 가운데 2.8% 내렸다ㅏ.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 에릭슨 역시 시스코시스템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다
소 부정적인 분석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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