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연'-'야경' 박병구.김성호 개인전

○…서정성이 돋보이는 서양화가 박병구(45)의 작품전이 1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5)에서 열린다.

사실적 표현기법에서 벗어나 중간색조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 꿈결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굵고 빠른 붓 터치를 사용하고, 갈색 톤을 가미해 이전보다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주고있다.

수성못의 봄, 남해인상 등 자연풍경 30여 점을 선보인다.

한유회, 목우회 회원이며, 대구사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작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이다.

○…'야경(夜景)의 작가' 김성호(42)의 열두 번째 개인전이 20일까지 두산갤러리(053-242-2323)에서 열린다.

빛에 투영된 어스름한 새벽녘을 소재로 한 작품을 내놓았다.

빛으로 조율한 새벽풍경이 도심의 적막하고 황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론가들은 그의 작품에 대해 "인공 빛이 흩어지면서 만들어내는 밤과 새벽의 묘한 분위기를 포착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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