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에서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시청에서 현수막 신청을 하고 설치비를 납부한 후 옥산 1지구 월드컵로에 있는 게시대에 설치를 하려는데 작년 태풍으로 재시공한 게시대가 설치부분이 빠져 있었다.
다른 재료를 준비하지 못해 주변을 뒤져서 버려진 나무조각과 철사를 주워서 묶어놓아야 했다.
마침 게시대 밑부분에 허가를 받았기에 설치가 가능했지만 높은 곳에 허가를 받았으면 사고의 위험때문에 설치를 못할뻔 했다.
며칠 뒤 계양동에 설치하러 갔다.
여기는 고리부분이 설치는 되어 있었으나 다 부서져 있었기에 또 주위에서 버려진 나무조각을 줍고 노끈조각을 주워서 대충 묶어 놓았다.
정상적으로 고리가 설치되어 있으면 5분이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아내와 둘이서 50분 이상 걸려야 했다.
또 경산시청 앞에 있는 게시대에 설치하려 하니 완전히 망가져서 혼자서는 도저히 설치를 못할 정도였다.
현수막 게시대 관리에 좀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이병훈(경산시 중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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