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계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제는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집중해야 하며 특히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대구테크노폴리스와 한방바이오밸리 조성,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가동준비 등 대구 경북 현안사업들이 순항하기를 기대했다.
또 지역 경제계는 각종 정책의 방향을 분명히 함으로써 경제주체들이 안심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동 대구은행 부행장=불안한 정치상황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또 판결문을 통해 탄핵사유와 관련된 국민적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한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이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정쟁을 종식시키고 안정을 찾아야 한다.
경제도 잘 풀릴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해본다.
하지만 여당의 경제정책에 대한 경제전반의 불안심리를 걷어줘야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대통령과 여당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잡아줘야 한다.
◆박윤경 경북광유 대표이사=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렵다.
탄핵이 기각됐으니 이제는 경제 살리기에 나라의 온힘이 실려야 한다.
어렵지만 기업들이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기(氣)가 살아나고, 투자 마인드도 높아진다.
더불어 대구의 현안사업인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한방 바이오밸리 조성 그리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설립도 보다 박차가 가해질 수 있도록 지원돼야 한다.
◆이정인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지역계획실장(선임연구원)=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으로 일단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본다.
하지만 기업이 투자를 외면하고 외국으로 떠나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직시, 민생해결에 정책의 초점을 맞주고 개혁은 안정된 정치와 사회속에서 서서히 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정부가 당과 협의해 남은 임기동안 경제를 직접 챙겨야 한다.
지금으로선 기업하는 분위기 조성이 급선무다.
◆홍대일 대구테크노파크 사업단장=여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대통령이 복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말로만 해왔던 개혁이 아닌 실천적 개혁이 기대된다.
하지만 정치적 개혁 못지않게 경제살리기가 중요하다.
또 참여정부와 노 대통령이 주창하고 있는 지방 분권화와 균형발전 정책에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 지방의 산업 및 사회 구조에도 새로운 변화와 활기가 일길 기대해 본다.
경제부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