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필립스 디스플레이, 교효율 MX히터 개발

구미공단 LG필립스디스플레이 구미연구소(D&F GUMI)는 브라운관의 핵심부품인 전자총 (Electron Gun) 히터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기존보다 재료비를 30%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히터 'MX 히터'를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 박공석 책임연구원은 "이번 개발성과로는 열선을 감는 공정에서 시간을 줄여 생산능력 향상과 기존 히터설계의 문제점이었던 기구적 탄성부족과 열 안정화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해 히터동작 신뢰성도 현저히 개선시켰고, 열선대비 가열효율을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7월 LG전자와 필립스社의 브라운관 사업부문을 합쳐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1위 기업으로 탄생한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브라운관 시장에서 세계 최대 생산능력으로 시장 점유율 1위 (27%, 2003년기준)이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총 6천만본 이상의 브라운관을 생산, 전세계 TV와 모니터의 4대 중 1대 이상 공급하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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