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정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세계 가정의 날' 기념행사가 대구에서 처음 열린다.
가정복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 날인 15일 오후3시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앞 광장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제1회 대구거북이마라톤대회 및 2004 가족사랑콘서트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거북이마라톤대회는 시민 5천여명이 참가, 대구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출발해 축구장과 2.28기념탑, 코오롱야외음악당 일대를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걷는 행사. 일반 시민뿐 아니라 결식아동가정이나 장애인가정, 외국인노동자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다.
또 이날 오후4시부터 2시간동안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가족사랑콘서트에는 해바라기의 공연과 815밴드의 락공연, 대구남성합창단, 필그림어린이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어린이 승마체험, 가족행복 테스트, 가훈쓰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정재호 가정복지회 사무총장은 "우리 사회는 지금 가족 보호기능을 상실, 이혼과 아동.노인학대, 신빈곤층자살증가 등으로 심각한 가족해체를 경험하고 있다"며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웃의 가정들과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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