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짜리를 121만원에".
남구청이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도입한 원가분석 활동이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청은 지난 2월 발족한 원가분석팀의 3개월간 활동을 펼쳐 물품분야 200건과 공사분야 62건 등 모두 262건을 처리해 이 가운데 178건에서 3억7천여만원의 예산절감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구청 전자결재시스템의 서버(Server) 메모리증설을 위해 소비자가격이 3천만원인 제품을 원가분석을 도입해 구매견적가를 990만원으로 낮추었으며, 실계약에서는 수의계약제도를 폐지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견적계약제도로 121만원에 구입가를 결정했다.
또 지난해 태풍매미로 피해를 본 안지랑길 하수도복구 공사도 공사비를 15억1천만원으로 잡았다 원가분석을 통해 설계착오와 과다책정된 자재비 등을 찾아내 결국 복구공사비를 7억1천만원으로 조정했다는 것.
원가분석팀은 공무원 3명과 민간인 자문위원 3명으로 구성, 회계집행 관련 원가분석과 각종 공사와 구매 및 제조, 용역 등에 대하여 원가산출 업무를 보게 되며 관련업무에 대한 시장조사를 통해 원가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신학 구청장은 "처음 원가분석팀 출범때만 해도 도급업체와 공무원 내부 등에서 반발이 적잖았으나 예산절감효과가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절감예산은 우선적으로 구청신청사 건립비와 주민숙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라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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