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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관 유치 道..道경쟁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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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침에 따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홍보서한을 보내는 등 공공기관 유치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경북과 전북, 충북, 강원도 등은 농업관련 기관 유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결과가 주목된다.

경북은 농업인구와 농가수, 농업기반시설이 전국 1위인 데다 전국 최대의 가축사육지이면서 산림자원의 보고인 점을 들어 농업기반공사와 농촌경제연구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농업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농업기반공사의 경우 경북 외에도 충북과 전남, 강원도 등이 유치를 신청했거나 희망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대의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

전북의 경우 새만금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농업기반공사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농촌경제연구원과 원예연구소, 농업공학연구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경북과 충북이 각각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북의 농업관련 기관 유치에 충북이 최대의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다.

충북은 이외에도 식품개발연구원, 농업생명공학연구소, 농산물유통공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관련 12개 기관을 신청했다.

전남은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농업과학기술원 등 13개 농업관련 기관의 유치를 희망해 지자체 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 관계자는 "충북과 전북 등 각 지자체들이 농업관련 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경북의 경우 농업인구와 농가수, 농업기반시설이 전국 최고임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경북도와 해당 시.군이 연계해 이들 기관의 유치에 심혈을 기울일 경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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