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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발굴단 26일 판문점 거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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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22구 발굴..96년이후 최대성과

북한의 함남 장진호(長津湖)와 평북 운산 등 2

곳에서 발굴 작업을 벌였던 미군 유해 발굴단이 오는 26일 판문점을 거쳐 남측으로

넘어올 예정이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국방부 합동 전쟁포로.실종자 담당사령부(JPAC) 소속 발굴요

원들이 지난 달 5일부터 해당 지역에서 6.25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의 유해발굴 작업

을 벌이고 있다.

유해발굴단은 장진호에서 20구, 운산에서 2구 등 22구의 유해를 찾아냈고 오는

11월까지 4차례 더 발굴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96년 북한과 공동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한 후 이번에 가장

많은 유해를 발굴했다" 면서 "송환도 항공로 대신 처음으로 판문점을 거치기 때문에

발굴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성우회와 재향군인회 회원 등 군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27

일 오전 10시 용산 미군기지 내 나이트 필드에서 발굴 유해들에 대한 의장행사를 개

최한다.

발굴된 유해는 의장행사를 마친 뒤 곧바로 하와이에 있는 미 육군신원확인소로

옮겨져 본격적인 유전자 감식 작업에 들어간다.

장진호 인근은 미 7보병사단이 1950년 11월 중공군의 포위를 뚫기 위해 보름 동

안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미군 1천100여명이 실종된 지역이며, 운산은 같은 달 미

1기갑부대와 25보병사단이 인민군과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북한에서 32번째 이뤄지는 이번 발굴작업에는 미군측과 북한에서 각각 13명이

참여했고, 미군은 평양에 연락관 2명을 상주시켜 발굴진행 상황을 본국으로 보고했

다.

1996년 이후 180구 이상의 미군 유해가 북측 지역에서 발굴됐으며 아직도 8천10

0구 이상의 유해가 북측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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