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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29일 전북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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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의 스포츠 제전'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9일부터 6월1일까지 4일간 지난해 전국체전 개최지인 전북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6천358명(선수 1만1천639명.임원 4천719명)이 참가해 초등부 17개, 중등부 30개 종목에서 금메달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전주 등 전북 8개 지역에서 28개 종목이, 서울(카누)과 부산(조정)에서 각 1개 종목이 진행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체전에서 상위권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이웃간의 순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역대 소년체전에서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다 지난해 경북도에 밀린 대구시는 올해 손상당한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최근 수년간 체육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상위권 입상으로 학교 체육의 발판을 다질 태세다.

지난해 금 24개, 은 28개, 동메달 50개로 7위에 머물렀던 대구시는 1천102명의 선수단(선수 776명.임원 326명)을 파견, 6위 이상을 노린다.

대구시는 역대 전략 종목인 육상과 투기 종목의 강세를 앞세워 금 28개, 은 47개, 동메달 56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육상과 레슬링은 각 5개를, 태권도와 유도, 씨름은 각 4개를 기대하고 있다.

카누 카약에서 시지중(제훈희.김성록)은 금메달 2개를 노린다. 제훈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경북도는 30개 종목에 1천62명의 선수단(선수 766명.임원 296명)을 파견, 지난해 거둔 4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복싱, 유도, 태권도 등 개인 토너먼트 종목과 장기간 강화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을 가져온 육상, 역도 등을 전략 종목으로 삼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띤 체조에서도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육상의 김재열(대흥중)과 역도의 윤장훈(계림중)은 다관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테니스의 이대희(성의중)와 태권도의 지성철(신라중)은 각각 대회 3연패에, 사이클의 이애정(인동중)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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