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국영령이여 고개 숙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대구에서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위로하는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가장 먼저 전몰군경유족회 대구지부는 1일 오전11시 남구 대명동 앞산 충혼탑에서 제4회 호국영령 추모제를 갖는다.

또 대구보훈청도 6월6일 현충일에 앞산 충혼탑 및 동구 신암선열공원에서 제49회 추념식을 가지며 이날 오후 4시에는 동구 문화체육회관에서 벨리시모 성악연구회가 주관하는 시민과 보훈가족을 위한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보훈청은 이와 함께 6월1일~10일까지를 '추모의 기간'으로 정한 것을 비롯, 11~20일은 '감사의 기간', 21~30일은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호국의 달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6월11일에는 보훈청 주관으로 달서구 두류공원 인물동산 주변에서 호국정신 함양을 주제로 한 '청소년 백일장'이 준비되고 있고 대구시한의사회는 6월 한달 동안 지역의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6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나선다.

놀이시설을 갖춘 달서구 우방타워랜드는 6월8일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에 한해 무료입장과 놀이시설 무료이용행사를 준비중이고 냉천자연랜드도 6월 한달간 국가유공자와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에 대하여 같은 행사를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구시립 두류도서관에서는 6월12일 오전11시 국가유공자 무료 영정사진 촬영행사가 있으며, 지역 박물관과 공원, 사찰 등은 국가유공자(유족)증을 가진 사람들을 무료입장토록 하고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및 프로축구 대구FC도 6월 한달간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에 대하여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보훈가족들에 대해 전기시설 무료점검확인과 보수, KT대구본부는 전화시설 무료 점검확인과 보수, 대한주택건설협회는 보훈가족주택 무료 개.보수, 대구은행은 국가유공자 전용창구를 개설해 금융거래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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