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정가(正歌) 발표회가 4일 오후 7시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정가진흥회 주최로 열린다.
가곡, 가사, 시조 등 우리 민족 상류계층의 풍류음악인 정가는 판소리 등에 비해 애호가가 다소 적어 공연이 드물지만 최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정가는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남창가곡 예능보유자인 김경배 교수(경북대 국악과)를 비롯해 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재 여창가곡 기능보유자 권일지씨와 영제시조 기능보유자 고(故) 이기릉 선생, 영제시조 여창 기능보유자인 고(故) 채숙자 선생 등이 맥을 이어왔다.
이날 공연에는 남창가곡에 김재락(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자), 허화열(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자)씨가, 여창가곡에 권일지씨 등 국내 정상급 실력자들이 출연한다.
또 가야금은 대구시립국악단원인 이지영씨가, 거문고는 김영순.장정숙씨, 대금은 하창호.배병민씨, 피리 채혜영.김영자씨 등이 각각 연주하며 동국대 국악과 교수인 법현 스님과 효성 스님을 비롯해 류제신(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씨 등이 특별출연한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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