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 성산면에 유통단지"

고령군 내 최고의 교통요충지인 성산면 88고속도로 진입로 일대(고령군 성산면 득성리) 지역 10만여평이 유통단지 조성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역은 88고속도로 진입로가 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시공 중이다.

또 성산 IC와 해인사 IC 구간은 4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며, 대구~군산간 국도26호선도 4차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06, 2007년이 되면 전국 어느 곳이든지 2, 3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하며, 경부와 구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중간지역으로 교통정체도 거의 없다.

고령군은 이곳에 유통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 유통단지는 물류 집배송, 상품판매 포장, 창고, 지원시설 기능 등의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해 지역 농산물과 인근 지역의 공산품과 대구시 및 달성공단의 공산품 등의 유통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 특히 부산 신항만과 광양항과도 1시간 이내 거리로 단축돼 수출 거점단지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이 지역이 교통여건이 좋아 유통단지 적지로 판단해 한국토지공사와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곳은 낙동강을 접한 침수 우려지역이어서 낙동강 배수장과 제방 보강 등의 침수대책이 우선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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