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4일 오후 1시 올해들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5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대구시는 4일 오후 1시에 수성구 지산동과 남구 대명동의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오존 농도가 시간당 최고 0.167┸, 0.121┸을 각각 기록함에 따라 동.남.수성.달서구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오후 2시에는 중구 수창동과 북구 태전동의 오존 농도가 0.127┸, 서구 이현동의 오존 농도가 0.125┸을 나타내 중.서.북구에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발령지역이 대구 전역으로 확대됐다.
오존주의보는 오후 6시들어 오존 농도가 지산동 0.115┸, 수창동 0.088┸, 태전동 0.094┸, 이현동 0.111┸으로 모두 0.12┸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해제됐다.
대구시 환경정책과 윤종석 대기보전담당은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여름철 강한 햇빛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오존은 사람의 기관지, 폐 등에 해롭다"면서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가급적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각 지자체는 오존농도가 시간당 최고 0.12┸ 이상이면 주의보, 0.3┸이상이면 경보, 0.5┸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하도록 되어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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