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태풍 '매미'로 부서진 신천 희
망잠수교를 아치형의 철골 교량으로 재가설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희망교 부근에 길이 60m, 폭 3m의 둔치와 둔치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아치교인 희망잠수교를 재가설키로 했다.
시는 지역 기업이자 건설회사인 포스코건설㈜에 건설 후 기증을 요청했으며, 포
스코건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경예산 또는 내년예산에 반영해 재가설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해 태풍으로 부서진 칠성잠수교의 경우 북구청이 지난달 착공해 오는 8
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상동잠수교는 상동교를 이용할 경우 큰 불편이 없어 재가설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14억여원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치수방재기본계획을 세워
하천과 산사태 위험지구 등의 방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한편 시는 사업비 29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태풍 '매미'로 파손된 신천의 제방과
호안시설, 화장실, 소공원 등을 지난달 말 모두 복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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