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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로 "짜오 안"...대구중부서 최수정(25)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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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 안, 대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세계화 시대를 맞아 기업체나 행정기관들이 외국 교류를 활성화하는 분위기 속에 경찰도 다양한 어학능력 보유자를 활용, 국제교류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 외사분야 특채요원으로 선발, 대구 중부경찰서에서 근무중인 최수정(25) 경장은 지난달 26일 대구경찰청을 방문한 베트남 공안국 대표단 통역업무를 맡아 우호협력 약정체결에 한 몫 했다.

대학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한 최 경장은 베트남 대표단의 '대구지역 경찰은 어떤 일을 하며, 시민과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하느냐'는 등의 갖가지 질문공세에도 차분하게 설명을 해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베트남 대표단 방문을 통해 대구를 비롯해 각 지방경찰청 차원의 장기적인 상호교류를 가지기로 서로 약속하는 성과를 거둬 앞으로 최 경장의 할 일이 더 많아질 것으로 대구경찰청은 보고 있다.

최 경장은 "아직 어학실력이 많이 부족해 '짜오 안(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밖에 제대로 못했다"며 겸손해 하면서도 "하지만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하노이, 호치민시 등 베트남측 각 지방도시와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 우호협력에 한 몫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최 경장의 수고를 인정해 곧 표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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