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서 민간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노상 공영주차장의 종사원이다.
우리는 하루 평균 13시간 근무, 월평균 휴일 2일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종사원들은 매연 등 대기오염원과 각종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산재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등에 가입이 되지 않는다.
더 기가찬 것은 노동조합설립신고를 하면 근로자이기보다는 사업자에 가깝다는 이유로 노동조합 설립도 안되고 있다.
생계도 각 구역별 사납금제 방식으로 하도급을 주어 사납금을 회사에 납입하고 남는 초과분으로 꾸리는 실정이다.
악천우 등 매상이 떨어지는 날에는 주머니돈을 메워 납입해야 하고 사납금 인상에 항의라도 할라치면 그만두어야 한다.
또 사업주가 바뀌면 퇴직금 한푼 못받는 경우도 많다.
행정당국도 시민 편의시설인 노상 공영주차장을 지방세수 증대라는 측면에서만 접근,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향상에는 안중에도 없다.
양재봉(포항시 여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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