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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파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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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파업에 이어 금속노조도 파업을 결의, 16일 예정된 총파업 가능성이 커졌다.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대상 조합원 1천563명 중 1천377명이 파업 찬반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천144명(83%)이 찬성, 파업이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금속노조는 파업 예정일인 16일까지 사용자측이 △손배가압류 철폐 △구조조정시 노조와 합의 △최저임금보장 등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16일 오후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갖고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3월이후 이달 10일까지 14차례에 걸쳐 산별중앙교섭을 벌였으나 사용자측에서 노조요구안수용 등 노사교섭을 전제로 △주5일 근무제 법대로 실시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 단협 논의대상에서 제외 △불법파업 금지등을 제시, 교섭에 전혀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

금속노조 지부별로 진행중인 지부 집단교섭도 난항을 겪고 있다.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3월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7차교섭을 진행하며 △기본급 12만5천여원 인상 △지부전임자 임금보장 등 산별조합활동 인정 등을 요구 중이나 사측에서 수용 불가를 고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지난 3월25일 이후 시작된 노사 교섭에 아무런 진척이 없자 이달 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냈다.

이와 함께 금속연맹 한국델파이 노조도 11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가결됨에 따라 이달말쯤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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