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미시 선산읍 구미농업기술센터에서 올 해 처음으로 열린 '금오산 수박축제'에는 생산농가들이 저마다 오랜만에 금오산수박의 명성을 되찾을 기회라며 한껏 고무된 표정으로 저마다 으뜸수박임을 알렸다.
이날 축제는 과거 전국적 명성을 얻었던 선산수박의 품질을 새롭게 알리고 '금오산수박'이라는 브랜드로 낙동강 유역의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키운 구미수박을 명품화시킨다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축제장에는 500여 농가가 출품한 수박품평회가 열려 산동면 한영수(48)씨가 내놓은 수박이 '왕수박 부문' 대상을, 해평면 이시열(34)씨의 수박이 '큰수박 부문' 대상을 각각 차지하는 등 열띤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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