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車 노조 14일 쟁의발생 결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노총 산하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14일 쟁의 발생을 결의하면서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하고 있다.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자동차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단체교섭 결렬과 관련한 경과보고회를 가진 뒤 쟁의발생 결의 등 파업돌입에 따른 수순을 밟기로 했다.또 이날부터 노조 상임 집행위원들은 항의 농성에 돌입하는 한편 울산.아산.전주 등 6개 공장 대의원들은 15일부터 출근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올해 임금 12만7천171원(기본급 대비 10.48%) 인상과 당기순 이익 30% 성과급 지급, 순이익 5% 사회공헌기금 조성, 임금삭감 없는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을 통한 심야근무제 폐지, 비정규직 임금 인상 등을 회사측에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사회공헌기금과 주간 2교대제 도입 등은 무리한 요구"라며 "이 같은 요구는 파업투쟁을 위해 내건 명분상 카드"라고 반박했다.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이 이뤄지는 10일 동안 조합원 총회를 소집, 이르면 21일쯤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29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의 총파업 투쟁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