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다소 빨리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동해안, 남해안 일대 주요 해수욕장이 다음달 10일 개장하는
등 전국 해수욕장들은 7월 초순 대부분 개장한다.
15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부산과 인천, 제주 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7월1일
, 나머지 지역은 7월10일에 맞춰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각 시.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 이달말까지 백사장을 정비하고 샤워장, 화장
실 등 각종 편의시설 정비를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피서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
다.
주변 횟집 등 업소들은 간판 도색, 수족관 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동해안, 남해안 일대 해수욕장은 대부분 10일께 개장한다.
경북 동해안 시.군 관계자들은 "예년보다 빨리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자 해
수욕장을 예년보다 일찍 개장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해수
욕장 개장은 예년과 같은 시기에 할 계획"이라며 "동해안의 맑고 깨끗한 해수욕장
이미지를 홍보, 200만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해수욕장은 이른 더위를 감안, 예정보다 1주일 가량 개장을 앞당길 계
획이나 개장일은 7월10일 전후다.
변산과 모항, 위도, 격포, 고사포해수욕장 등이 10일(잠정), 동호와 구시포해수
욕장은 9일과 12일이다.
경남지역 역시 10일을 전후해 개장하지만 와현해수욕장 등 일부는 지난해 태풍
'매미'의 피해로 개장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남도내 해수욕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라
예년보다 2-3일 정도 앞당겨 다음달 10일 전후로 개장일을 잡을 전망이다.
부산과 인천, 충남, 제주 등지 해수욕장은 대부분 내달 1일을 전후해 개장한다.
오는 27일 대천 해수욕장, 다음달 1일 해운대 해수욕장, 3일 무창포 해수욕장이
각각 개장한다.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은 이달 26일 개장하며 인천과 제주도의 나머지 해수욕장
은 내달 1일 개장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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