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전조등 켜기 일상화 해야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과 캐나다 등의 국가는 낮에도 전조등을 켜는 것이 의무화돼 아예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불이 켜진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1970년대부터 전조등 점등을 의무화해 차량간의 다중 충돌사고가 15~30% 감소하고 90년부터 도입한 캐나다도 20%나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반해 우리 나라 운전자는 일몰시간대에 60%가 전조등을 켜지 않고 완전히 어두워진 일몰 후 20분이 지나도 33%가 전조등을 켜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의 커다란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자동차 사고가 늘어 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전조등 일찍 켜기 운동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교통사고 줄이기는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편이기도 하다.

전조등 일찍 켜기는 안전을 위한 조그만 투자이지만 효과는 전방위적이다.

문성권(대구시 관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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