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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염창동 당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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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6일 당사를 서울 강서구 염창동으로 옮겼다.

과거 민자당 시절인 91년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서 여의도로 옮겨온 지 13년 만에 여의도를 벗어난 셈이다.

또 지난 3.23 전당대회 이후 계속된 84일간의 천막당사 생활도 마감했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이날 염창동 새 당사 입주 기념식에서 "여의도 천막당사 시절의 절박감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하며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안주하려 한다면 국민은 사랑을 거둘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은 소속 의원 50여명을 비롯한 사무처 당직자 등이 참석했으며 현관 옆 화단에는 '기다림 2007'로 명명된 키 2m짜리 10년생 소나무가 식수됐다.

2007년 대선 승리를 기다리겠다는 뜻이다.

천막당사의 고초를 벗어난 때문인지 사무처 직원들의 표정이 모처럼 밝았다.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염창(鹽倉.소금창고)'의 의미처럼 부패와 비리를 방지하는 소금의 역할을 다해 집권시대로 가는 염창동 시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고 김형오(金炯旿) 사무총장은 "새 당사는 서해안에서 실어온 소금을 보관하던 창고였다"며 "(한나라당이) 빛과 소금이 되도록 온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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