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약대 6년제 실현돼야

정부가 6년제 약대를 추진하자 의사와 한의사들이 크게 반발한다고 한다.

약대를 6년제로 해서 약사들에게 공부를 더 시켜 국민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취지인데 의사, 한의사들은 자기네 영역이 침범당하지 않을까 하는 이유로 반발한다는 것이다.

약대의 교과 과정은 1950∼1960년대에 형성된 것이다.

그 당시에 비하여 지금은 의약품의 종류, 질병의 종류만도 크게 증가했으며 제제 기술, 신약 연구 등도 엄청나게 발전했다.

현재의 학제로는 이러한 경향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WTO 체제를 맞아 많은 나라들이 5년제 이상으로 학제를 개편했다.

일본 역시 6년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한국의 약사 면허는 외국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국내 약대를 졸업하고 미국 등의 약사 면허를 취득하거나 상호 교류를 위해서는 6년제가 실현돼야 한다.

김석원(대구시 봉덕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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