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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도이전 '여론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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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예측불허 상황인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대국민 홍보전을 통해 여론 선점 경쟁에 나설 태세다.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최근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R&R의 9일 조사에서 찬성(47.5%)이 반대(43.3%)보다 높았고, 한국갤럽의 16일 조사에서 반대(48%)가 찬성(46.2%)보다 높았으나 모두 오차범위내이다.

따라서 향후 여론 추이는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 등 효과와 막대한 이전비용 및 수도권 공동화 등 부작용 가운데 어느 것이 부각되느냐 여부에 달려 있는 셈이다.

여야는 이에 따라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논의하자"(한나라당),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이미 끝난 일"(열린우리당)이라고 특위 구성을 둘러싼 기싸움을 벌이는 한편 국민여론을 '내편'으로 만들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여야 모두 국민투표 결과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적지않다고 보고 일단 국민투표 논쟁은 유보했다.

열린우리당은 필요할 경우 국민을 직접 설득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신행정수도 이전의 정당성을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한명숙(韓明淑) 신행정수도특별대책위원장은 22일 "신행정수도는 희망의 프로젝트"라며 "대국민 홍보가 미흡했다고 판단해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알리는 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포 피랍과 피살 등으로 취소됐으나 필요할 경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TV토론회에 직접 출연해 국민을 설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나라당은 23일 정책의총에서 신행정수도건설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짓고, 국민대토론회를 통해 반대 여론을 확산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22일 "수도이전과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국민대토론회를 열어 검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여야는 신행정수도건설 찬성과 반대에 따른 대안 마련 작업에도 눈돌리고 있다.

열린우리당 우원식(禹元植) 의원은 "수도 이전 뒤 서울에 대한 그랜드 비전을 제시해야 서울을 설득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은 수도이전문제특위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이전 계획을 비판하되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국민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정경훈.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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