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공기, 맑은 물, 푸른 산을 잘 보전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겁니다".
지난 2000년 11월 18일 회원 675명으로 창립된 '맑고푸른예천21' 예천군협의회(회장 김시호)는 읍.면별로 추진위원회를 두고 청정 예천을 지키고 가꾸는데 앞장 서 오고 있다.
그동안 회원들의 활동상은 야생동물 먹이주기, 농약빈병 수집운동, 다슬기 방류, 고철수집, 하천정화 등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많았다.
또 읍.면 여자협의회원 쓰레기장 일일체험과 초등학생 환경일기장 쓰기 행사 등을 통해 지역환경운동이 집안에서부터, 또 고사리 손에서 시작돼 군민 전체에 확산되는 성과를 거뒀다.
회원들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지역환경운동 도우미이자 파수꾼이었고 이들의 노력은 예천군이 2002년 매일환경대상을 수상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런 성과를 거둔 데는 초대회장 박시옥(예천농협장)씨의 치밀한 회원관리와 본업을 제쳐두고 헌신적으로 현장을 누빈 희생적인 활동이 큰 힘이 됐다.
정해영 예천군청 환경보호담당은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단체를 만들어 환경운동을 활발히 해나가는데 많은 고마움을 느낀다" 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맑고푸른예천21 회원들도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회원,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범군민 환경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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