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5-5로 맞선 2사 1, 3루에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1루쪽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승엽의 안타로 6-5 리드를 잡은 롯데는 결국 9-8 승리를 낚았고 이승엽은 이날 1타점과 1득점을 각각 추가했으나 5타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36(종전 0.237)으로 조금 떨어졌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1루수 직선타구로 물러난 이승엽은 3-5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1루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이노우에 지윤의 1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어 5-5로 맞선 4회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다시 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으로 낮게 흐르는 4구째를 끌어당겨 1루쪽 강습안타로 출루했고 3루 주자 히라시타가 홈을 밟으면서 6-5로 역전돼 결국 이승엽의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이승엽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터진 이노우에의 주자일소 2루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이어 6회 2사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9-8로 크게 앞선 9회 1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롯데는 1점차 승리를 지켜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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