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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사랑의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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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산골마을이라 사람이 그리웠는데, 찾아와 말벗까지 해주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배연남(49.여) 사랑마을 원장은 정기적으로 후원금과 각종 시설 지원에 앞장서는 남동발전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예천양수발전소 건설처인 한국남동발전(처장 최종명)은 최근 장애인 복지시설인 사랑마을(예천군 용궁면 무지리)에 철구조물로 된 쉼터(시가 140만원)를 제작해 주는 등 지난해 1월부터 각종 후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30일 남동발전 직원들은 사랑마을을 방문, 자신들이 제작한 쉼터에서 원생들과 다과회와 노래자랑 시간을 갖고 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년째 사랑마을에서 생활한다는 유모군(20.1급 정신지체장애)은 "아저씨들이 매일매일 찾아왔으면 좋겠다"며 장애인 가요제에 나가 인기상을 받았던 '찬찬찬'을 불러 고마움에 답했다.

한국남동발전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매달 자신들의 봉급통장에서 1만원씩 후원금(500여만원)을 지정 기탁하는 등 지난해 1월 주방용 가스레인지 2대(시가 1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무실 컴퓨터 3대, 칼.도마.살균소독기(시가 85만원)를 기증했다.

이래운(48) 한국남동발전 총무부장은 "2003년 1월 우연한 기회에 사랑마을을 방문했다가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직원이 결의해 지원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라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 원장은 "가을운동회때 꼭 남동발전 직원들을 초청해 그동안의 고마움에 보답하겠다"며 "남동발전의 도움으로 장애인들에게 훌륭한 안식처가 생겼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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