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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발기부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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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제64회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당뇨병 환자가 발기부전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당뇨병 환자의 발기부전에 레비트라가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발기부전 발병률은 정상 남성의 3배에 이르며, 당뇨병 남성의 절반 이상은 당뇨병 진단 후 10년 이내에 발기부전이 나타난다.

당뇨로 인한 발기부전은 치료도 어려워 미리 예방하거나 이를 위해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됐다.

또 당뇨와 발기부전을 모두 갖고 있으며, 비아그라에 반응하지 않는 경험이 있는 남성환자에 대해 실시한 연구 결과, 비아그라에 효과를 보이지 않았던 남성들의 33%가 레비트라 복용 후 성관계 시도시 성공적인 성교를 위한 충분한 발기를 얻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레비트라를 먹은 당뇨병 남성(기본적으로 발기부전 증세를 갖고 있음)의 58%가 레비트라인 것처럼 꾸민 가짜 약을 먹은 사람보다 향상된 발기력을 경험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캐롤라이나대학 병원의 비뇨기과 원장인 컬리 칼슨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비아그라로 성공하지 못했던 많은 당뇨병 남성들이 레비트라에 효과를 나타냈음을 보여줬다"며 "이는 당뇨병이 있는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50세 이상 남성의 50%가 발기능력 감소를 겪게 되는데, 당뇨병 남성은 이보다 더 이른 나이에 발기부전이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에게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일반적인 이유는 혈관이나 신경 손상과 같은 신체적 문제이다.

당뇨병으로 혈당이 혈액에 쌓이면 혈관과 신경이 손상된다.

특히 성기로 가는 신경이 손상을 입으면 발기를 주도하는 신호를 보낼 수 없게 된다.

신경 손상은 발기를 방해할 수 있는 혈액순환을 제한하기도 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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