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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기술硏 사업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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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날염 활성화대책 135억 투입

세계 섬유 시장에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날염((DTP;Digital Textile Printing) 활성화 대책이 구체적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대구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DTP시범센터 구축 등 하드웨어 분야를 주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하드웨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사업은 유한킴벌리(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수도권 민간기업 및 섬유.패션단체들에 집중돼 대구 DTP산업의 소프트웨어 기반 마련이 중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염색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시범센터는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DTP활성화 대책의 최대 사업으로 2004년~2008년까지 5년간 총 135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25억원, 민자 10억원)이 투입된다.

염색기술연구소는 지난 4월 준공한 '다이텍비전하우스'에 시범센터를 구축하고 앞으로 5년간 30대 규모의 DTP 기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실크, 폴리에스테르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섬유 소재의 전처리 특허기술을 보유한 연구소는 2005년부터 재생섬유, 기능성섬유, 스트레치 소재, 니트 등으로 제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D, 인력양성, 전시.컨테스트, 디자인 개발 등 DTP활성화 대책의 소프트웨어 분야는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DTP 산업의 중요성을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에게 건의해 사업 추진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유한킴벌리는 나노 잉크 개발과 DTP 기계 국산화 등 R&D 과제를 전담하고, 유한킴벌리가 설립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DTP전문 학과를 개설한 유한대학은 인력양성 사업을 주관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월 서울 텍스타일디자인경진대회에 DTP 컨테스트 분야를 신설하는 등 전시.컨테스트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DTP 디자인 개발 사업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제패션진흥연구원, 한국패션컬러센터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색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전시 및 패션 인프라가 취약한 대구.경북 DTP산업의 사정을 감안할 때 수도권 중심의 소프트웨어 사업 배정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염색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과제를 산.학.연 공동으로 추진해 지역 DTP 기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날염=물을 사용하는 기존의 염색방법에서 탈피해 컴퓨터와 인쇄기를 갖춘 디지털날염기에서 종이를 프린트하듯 섬유 원단을 뽑아내는 기술. 최근 일본 세이렌사(社)와 벨기에 S-print사가 수백대 규모의 디지털남염기를 도입해 고급디자인 생산을 본격화하는 등 환경오염이 전혀 없고 실물 그대로를 완벽하게 재현해 전세계 염색업계의 뉴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사진: 지난 4월 준공한 대구염색기술연구소 다이텍비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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