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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교통 노조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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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칠곡.고령-대구 운행 농촌버스 '발 묶일판'

성주.칠곡.고령군과 대구시를 운행하는 농어촌 버스회사인 경일교통(대표 이병호)이 노조원 60여명의 급여와 상여금, 연차수당 등 2억4천여만원의 임금을 2년간 체불하자, 지역 자동차 노조가 오는 13일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자동차 경북도 지역노조(위원장 조경래)는 "밀린 임금을 12일까지 청산하지 않으면 13일부터 경일교통 버스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성주군 등 행정기관과 경일교통에 최근 통보했다.

노조는 "지난 2일 경일교통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체불 임금 청산을 촉구했으나 회사는 지급할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생존권 차원에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일교통 이병호 대표는 10일 열린 노사협의에서 "체불 임금 중 일부만 정산하고 나머지는 추후 지급하겠다"고 제시했으나 이 회사 노조는 12일까지 완전 청산을 주장했다.

대구시와 성주 등 3개군 오지노선을 운행하는 경일교통의 버스는 47대로 성주 27대, 칠곡 15대, 고령 5대가 각각 운행되고 있다.

성주군과 칠곡군은 오지노선을 운행하는 경일교통에 대해 각각 8천만원, 3천600만원의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을 올해 예산을 편성, 지금까지 각각 6천만원과 3천만원을 지원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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