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대표를 성적으로 비하한 패러디를 게재해 직위해제됐던 안영배(安榮培)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한달여만에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요직인 국내언론비서관 자리로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달 박 대표 패러디 사건으로 한나라당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비판여론이 일자 이병완 홍보수석이 공식사과까지 하고 안 비서관을 직위해제하는 중징계 모양새를 갖추면서 사태수습에 나선 바 있다. 그런데 청와대는 불과 한달여만에 그를 국내언론비서관으로 복귀시켜 징계의 의미를 무색하게 해버렸다. 그래서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징계과정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인사라는 비판을 받고있다.
청와대측은 "안 비서관의 경우, 충분히 반성했다고 판단해 전문성에 맞춰 복귀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청와대 게시판에는 일반인들이 패러디 등의 사진을 올릴 수 없도록 돼있다는 점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청와대측의 해명과는 달리 청와대관계자가 직접 패러디를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인사는 청와대의 사과가 거짓이었으며 야당정치인에 대한 성적 폄훼를 당연시하겠다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파렴치의 극치이자 청와대의 도덕불감증이 드러났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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