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20일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
령이 해방 후 공산주의자로 변신해 프락치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그분이 뜻한 바 있어 만주군관학교에 입
학하고, 가장 우수한 성적이었기 때문에 일본육사에 들어가 일본 엘리트 장교로 중
위까지 됐다"면서 "해방이 되자마자 8.15 이후 변신을 해서 독립군 광복군 제4지대
에 합류하고, 그 뒤에 공산주의자로 변신을 해 군내 프락치의 총책이 됐다"고 말했
다.
이 의장은 이어 "그러다 김창룡의 방첩대에 잡히니까 자기가 포섭했던 사람을
모두 다 불어 그 사람들을 죽게하고 자기는 살아났다"면서 "이런 일들은 지난 냉전
시대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이런 굴곡된 개인사들과 일에 대해 이제는
역사로서 정리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나아가 한나라당을 겨냥, "박 전 대통령 한분의 문제 때문에 그의 그
늘 뒤에 숨어서 과거사 청산 자체를 막고 무산시키려는 것이 온당한 일인가"라며 "
과연 한 나라의 리더가 변신과 배신을 통해, 많은 사람을 희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
는 과정을 통해 (대통령으로) 올라간 것이 옳은 일인지, 앞으로 또다시 국가의 리더
로 그런 사람이 등장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얘기를 해보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동아일보에서 해직됐던 그는 또 유신시절 언론탄압 사건과 관련, "74,5년도 유
신치하에서 자유언론운동을 벌였을 때 동아의 백지광고와 광고탄압 문제, 그 뒤에 1
36명의 기자와 프로듀서, 아나운서의 대량 해직사태, 그리고 조선일보에서의 34명의
언론인 해직사태는 단 한번도 조사되지 않았다"며 "제 개인사 문제가 아니라 자유언
론운동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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