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매매를 알선하거나 맡아서 관리해 주는 '농지은행' 설립이 구체화하고 있다.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22일 문경관광호텔에서 열린 농촌지역개발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7조5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지은행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도시민들은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사도록 하고, 농지은행이 구입한 농지는 경우에 따라 농민들에게 무상 임대해 농사를 짓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장관은 이와 함께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향후 10년 동안 40% 정도 줄여 현재 2% 수준인 유기농업을 이른 기간 내 5%대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0ha씩 50군데 5천ha를 유기농업 지구로 만들고,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짓는 5천ha 등 10만ha의 유기농업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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