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U대회 폐막식의 함성이 아직도 귓전에 가득합니다.
"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 박상하 집행위원장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U대회는 폐막식을 통해 끝난 것이 아니라 그날부터 다시 '포스트U'의 막이 올라 지금도 계속되는 중"이라 강조했다.
U대회 유치 단계에서부터 마칠 때까지 남다른 노력으로 역대 어느 U대회보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냈던 박 위원장은 최근에도 2011년 국제육상선수권 등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활발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U대회 성공은 안으로 상실감과 자괴감으로 가득했던 대구시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고 밖으로는 전 세계를 이끌고 나갈 차세계 리더들에게 '대구'라는 도시를 가슴 깊이 각인시켰다"며 "이같은 성과는 대구시민들의 뛰어난 참여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하철 참사와 사스(SARS)의 공포 및 북핵사태 등 악재에도 불구, 역대 최대인 174개국 참가에다 잘 구성된 시민서포터스의 왕성한 활동과 자원봉사자들의 열성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던 것. 박 위원장은 "사실 이틀전 받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대구시민이 받아야 한다"면서 U대회 기간 중 시민들의 호응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위원장은 "U대회를 통해 대구도 성공적으로 국제대회를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역량을 확보했지만 경기침체 등 외부상황으로 '포스트U' 분위기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며 "U대회 1년을 계기로 각종 국제 대회 유치 등으로 작년과 같은 감동의 드라마를 재연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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