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변을 하얗게 수놓은 메밀꽃 구경하러 오세요." 금호강 둔치의 자전거길을 따라 메밀꽃이 활짝 펴 가을 정취와 함께 도심 속 농촌 풍경을 연출하면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북구청이 지난 7월말 강변 1만5천평과 자전거길 주변 화단 1.5㎞(팔달교∼조야교) 구간에 가을 메밀씨를 뿌려 최근 메밀꽃이 금호강변을 따라 피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 이에 15일 오전 10시쯤에는 북구 노원3가동 노인회 회원들이 메밀꽃 단지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풍물놀이 행사를 가지기도 하는 등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둔치에는 이 밖에도 목화와 도라지, 꽃창포 등 야생화들이 14종류 16만포기가 심어져 있어 운동이나 산책나온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도심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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