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꼭 한달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승엽은 2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다이에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뒤 침묵을 지켰던 이승엽은 이로써 올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고 타율은 0.240(종전0.239)으로 약간 올라갔다.
2회 2사후 첫 타석에 나와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1사에서 볼넷을 고른 뒤 이노우에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 이승엽은 6회 2사후 베니와 프랑코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후 타석에 등장, 상대 투수 장치지아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8㎞ 직구를 받아쳐 가볍게 우중간 담장을 넘겨 3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이승엽은 8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롯데는 이날 베니, 프랑코 등 중심타선이 제 몫을 다해 세이부에 6-5로 이겼다.(연합뉴스)
사진 : 21일 세이부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즈와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회 2사에 타석에 나선 이승엽이 홈런을 치는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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