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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시범경기 개막...'슈퍼용병' 허니컷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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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가을바람 속에 프로농구가 마침내 기지개를 켰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농구는 2004-2005 시즌을 보름 가량 앞둔 15일 잠실체육관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시범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외국인선수들의 활약 여부.

프로농구가 올해부터 자유계약으로 외국인선수를 선발한 가운데 용병들의 몸값도 지난 해 월 1만달러에서 연봉으로 최대 20만달러까지 대폭 인상돼 선수들이 기량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초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럴드 허니컷(199㎝.LG)은 명성에 걸맞은 기량으로 올시즌 국내 코트에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NBA에서 풀시즌을 소화했던 허니컷은 지난 시즌 최우수 용병인 찰스 민렌드와 R.F. 바셋이 버티는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35분 가량 뛰며 36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를 누볐다.

득점력 뿐 만아니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던 허니컷은 4쿼터 종료 직전 쐐기를 박는 훅슛을 터뜨려 101-97로 팀 승리를 견인, 올 시즌 LG의 '우승 청부사'로 나설 전망이다.

명문 피츠버그대학 출신인 허니컷의 동료 용병 온타리오 렛(193㎝)도 골밑 몸싸움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25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지난 시즌 우승 당시 '베스트5'를 고스란히 보유한 KCC에서는 바셋이 25점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훨씬 향상된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KCC에 패했던 원주 TG삼보는 첫날 시범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3-92로 꺾었다.

용병 슈터 처드니 그레이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29점을 쓸어담았고 센터를 맡은 자밀 왓킨스(204㎝)는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벌써부터 퇴출설이 나돌고 있는 삼성 용병 바카리 헨드릭스(198㎝)는 28점을 올려 안준호 감독을 고민에 빠트렸고 드숀 해들리는 18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삼성의 간판센터 서장훈은 16분만 몸을 풀며 16점을 올렸고 TG삼보의 김주성은 20분동안 코트에 나서 10점, 6리바운드로 컨디션을 점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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