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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교 신입생 지원자 '만원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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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신입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농업계 고교에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모집 정원을 초과한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005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안동생명과학고는 정원 150명에 모두 201명이 원서를 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동생명과학고의 신입생 지원 초과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이 학교 식품과학과와 산업기계기술과의 경우 25명 정원에 각각 41명, 39명이 지원해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농업유통정보과에 31명, 식량자원과학과와 원예자원과학과에 30명, 축산자원과학과에 29명이 지원하는 등 정원미달과는 없었으며 전체 지원자 중 여학생도 57명이나 지원했다.

농업계 고교의 신입생 지원이 늘어난 것은 자율학교와 농업계 특목고 지정에 따른 학교 위상의 재정립, 교육과정 통합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 폭 확대, 동일계 대학 우선 진학 등 교육여건이 개선되면서 경북도내 중학교 졸업예정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농업계 고교 교사들은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농업도 취업과 창업의 한 분야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돼 신입생 지원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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