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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속으로 가곡은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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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의 계절 가을은 가곡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시기이다.

깊어가는 가을 11월을 맞아 대구에서도 가곡 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1992년 설립한 이후 꾸준히 창작 가곡을 발표해 온 대구예술가곡회(회장 김정길)는 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3회 예술가곡의 밤'을 연다.

회원들의 창작곡을 연주하는 무대다.

대구예술가곡회는 대구에서 활동 중인 시인, 작곡가, 성악가, 피아니스트 등 54명의 예술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데 시와 가곡이 만나고 아름다운 연주로 이어지는 예술 가곡 공동 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천시권 전 경북대 총장과 신일희 전 계명대 총장을 고문으로 두고 있으며 이태수 시인, 작곡가 임우상, 성악가 김완준, 피아니스트 백낙원, 화가 이원희씨 등 총 54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김정화 손정희 이의춘 이명자 이인철 이화영 박영국 최윤희 백용진 고선미 문학봉 신미경 손정희 등 13명의 성악가와 백낙원 이남옥 이성원 이은숙 장정순 추승옥 등 피아니스트가 출연한다.

한편 대구예술가곡회는 그동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발표된 창작 가곡 150여곡 중 24곡을 선정해 '창작예술가곡선집 1·2' CD를 냈다.

문의 019-513-5294.

한국가곡회도 2일 오후 7시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 '가을맞이 예술가곡의 밤'을 연다.

정겨운 국내외 예술가곡들을 부르는 무대이다.

소프라노 김수진·이정우·우명화·권보경·구은희, 테너 심송학·김태만, 바리톤 김태진, 베이스 홍명수·김형삼 등 성악가가 출연하고 이미숙·소윤령·주은아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슈베르트의 '물레감는 그레첸', 슈만의 '숲의 속삭임', 그리그의 '매일 그대를 사랑해' 등 서양 예술가곡과 '초혼'(김소월 시·변훈 곡), '신 모죽지랑가'(이태수 시·정희치 곡) 등 한국 가곡 등이 연주된다.

018-526-2211.

이밖에 13일 오후 2시 대덕문화전당 공연장에서는 대구시 남구문화원 주최로 '제14회 향토 가곡경연대회' 본선이 열린다.

초교, 중등, 고등,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지역의 작곡가들이 지은 가곡들을 부르는 경연 무대이다.

053)652-4450.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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