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동대구열차30분단축

#포항~동대구간 열차운행 시간

종전보다 30분 단축

내달 중순부터 통근형 열차 2편 무궁화 승격

경주·금호역 통과해 정차역 6곳서 4곳 축소

포항~동대구 간 열차운행 시간이 종전보다 3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6일 포항역에 따르면 이르면 12월 중순부터 현재 포항~동대구 간 통근형 열차(1일 10회운행) 중 2편의 통근형 열차(통일호)를 무궁화호로 승격시키고 지금까지 동대구~포항 운행때 경유했던 경주역을 거치지 않도록 하고 도중 정차역도 현재 6개(안강·경주·금장·영천·금호·하향역)에서 2개 줄인 4개역(안강·금장·영천·하양역)으로 해 종전 2시간 걸리던 운행시간을 1시간30분으로 30분 단축할 계획이라는 것.

지금까지는 동대구~포항 간 무궁화호는 없었고 1일 2회 운행되는 포항~서울 간 직행 새마을호 열차 운행시간을 오전 7시25분과 오후 5시25분에서 오전 9시와 오후 3시대로 조정, 승객 불만을 해소할 계획이다.

기존 통근형 열차가 무궁화호로 승격하게 되면 경주역에서 정차를 않고, 금장역에 정차해 경주동국대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대 학생들은 경주역에서 하차, 학교까지 버스를 이용할 경우 통학 시간이 약 30∼40분 걸리지만 무궁화호를 이용하면 10분여밖에 걸리지 않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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