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9회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오후 2시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농민·농업인단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경북농정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전체 대상은 포항 곡강 시금치작목반을 구성해 3년간의 노력 끝에 특허 등록, 경북도 우수농산물 1호 지정을 이끌어내 가구당 7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데 앞장선 이등질(58)씨가 수상했다.
또 안상곤(48·영덕군 남정면)씨는 불가사리 비료 개발, 최준혁(55·상주시 모동면)씨는 친환경농업학교 개설 공로로 각각 식량생산과 친환경농업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영호(51·영주시 부석면)·임정식(67·군위군 군위읍)씨는 저농약 사과 인증 등 품질 향상 노력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힘써 과수 및 특작·화훼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문경 약돌돼지고기로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상준(50·문경시 모전동)씨는 농산물유통·가공, 전국 젖소품평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강호재(62·안동시 와룡면)씨는 축산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밖에 이우근(45·경주시 안강읍)씨는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해 농촌개발부문, 이종호(45·고령군 쌍림면)·이순남(50·의성군 신평면)씨는 농업경영인 조직 활성화,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연구·지도부문과 여성농업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대상 수상자는 도지사 상패와 시상금 300만원, 부문별 수상자들은 상패, 100만원의 시상금과 해외연수 기회를 특전으로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이어서는 동성로 등지에서 우수 농특산물·아이디어제품 전시회 및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이 열렸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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