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장관은 내년 1월 발간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문구를 완전히 삭제할 계획임을 강력히 시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윤 장관이 최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과장급 간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훈시를 통해 주적 개념 폐기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군사정책은 국가의 외교안보정책의 하위개념이다.
주적 문제도 그렇다.
그동안 국방부가 왜 주적 개념을 표현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외교부에서주적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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