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백화점과 할인마트에서 판매되는 한우 양념불고기가 실제로는 젖소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최근 서울과 부산, 울산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정육점 등 56곳에서 판매되는 한우 양념 불고기에 대한 유전자분석 시험 결과 일부에서 젖소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의 경우 모 마트와 모 스토어에서 한우불고기라며 100g 당 각각 4천200원, 4천500원에 판매됐으나 조사결과 젖소로 나타났다.
이들 고기는 판매될 당시 영수증에도 한우라고 허위 표시돼 있었다.
또 부산의 2개 백화점과 정육점 등에서도 불고기 양념육이 한우로 둔갑, 판매됐다.
소시모 측은 "부산, 울산의 경우 육질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불고기감이나 양념한 불고기에 사용된 젖소를 한우로 속여 팔았다"며 "이들 젖소를 팔 때 업소들이 할인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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