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도심과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의 타이어를 연쇄 펑크내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오전 7시쯤 수성구 범어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박모(65)씨의 승용차 등 모두 15대의 차량 타이어가 예리한 흉기에 찔려 펑크가 나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북구 고성동 시민운동장 시계탑 주변에 주차돼 있던 조모(38)씨의 엘란트라 차량 등 13대의 차량 타이어가 예리한 흉기에 찔려 펑크가 났다.
경찰은 일대 상가 등을 대상으로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주변 심야영업 업소 및 카센터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주차문제로 불만이 가진 사람이나 인근 불량배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불법 주차차량 때문에 청소차를 제대로 몰 수 없다는 이유로 동구지역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 등 7대의 타이어를 펑크낸 혐의로 50대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최병고기자cbg@imaeil.com, 최두성기자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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