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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성덕대왕 신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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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에밀레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성덕대왕 신종(聖德大王神鐘)이 771년(혜공왕 7) 1월 13일 완성됐다. 에밀레종은 신라 35대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큰 종을 만들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자, 그의 아들인 혜공왕이 뒤를 이어 완성시켰다. 제작에 구리 12만 근(27t)이 사용됐으며 높이 3.75m, 입지름 2.27m, 두께 11∼25cm로 한국 최대의 종이다. 봉덕사에 달았기 때문에 '봉덕사종'이라고도 한다. 1460년(세조 6) 영묘사로 옮겨졌는데, 홍수로 절이 떠내려가고 종만 남아 현 봉황대 옆에 종각을 짓고 보존하다가 1915년 경주박물관으로 옮겼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9호로 지정됐다.

성덕대왕 신종은 독특한 미술적 가치로 신라 문화의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걸작 예술품으로 추앙받고 있다. 특히 몸체에 새겨진 비천상(飛天像)은 양각된 종명(鐘銘)을 사이에 두고 2구씩 상대한 4구가 연꽃대 위에 무릎을 꿇고 공양하는 모습 주위로 보상화(寶相華)가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모습으로 그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종소리도 거대한 크기에 맞춰 웅장함을 더한다.

종명에 유래와 함께 제작에 참가한 사람, 글쓴이의 이름이 적혀 있어 신라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보존을 위해 지금은 실제 타종을 하지 않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1559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즉위 ▲1906년 '런던타임즈', 을사조약 체결이 강요에 의한 것임을 보도 ▲1958년 진보당 사건 발생.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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