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몽준 체제' 계속 간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무난히 차기 축구협회장 뽑혀…4선 성공

제50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정몽준 현 회장이 재선출됐다. 정 회장은 18일 축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 차기 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23표를 싹쓸이해 경선에 나선 김광림씨를 따돌리고 연임됐다. 투표를 한 각 시도 협회장 등 대의원은 27명이나 이 중 아직 인준을 받지 못한 경기도협회장 등 3명에게는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았고 곽정환 신임 프로축구연맹 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총회에 불참했다. 정 회장은 이로써 무난하게 4선에 성공, 지난 93년부터 16년간 한국축구 수장을 맡게 됐다.

정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향후 4년동안 일을 잘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최근 10년 동안 실력, 국제적 위상 및 축구 시설, 재정 등 3가지 요소가 좋아져 굳이 계속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나 그만 둘 좋은 시점을 놓쳤다. 4년 뒤에는 물러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이어 최근 대립각을 세웠던 축구지도자협의회 등과의 화합 방안에 대해 "제안했던 축구발전 토론회에 대해서는 좋은 방법을 찾겠고 건설적인 비판은 신중히 검토해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감독 및 선수 선발이 주된 임무인 기술위원회의 독립성을 위한 기술국을 설치하는 한편 2007년 17세이하 세계청소년대회 유치, 프로축구 '업-다운'제 추진 및 K리그 16개팀 확대 등 사업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그 동안 각계에서 꾸준하게 요구했던 법인 전환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 대의원들의 승인을 받아 곧바로 법인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