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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3시 40분쯤 동구 입석동 공항지하도 앞 철로(동대구역 기점 2.1km 지점)에서 모 구청 환경미화원 신모(57)씨가 경주에서 동대구역 방면으로 향하던 유류운반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신씨가 갑자기 뛰어들어 철로 위에 눕는 것을 보고 급정거했다는 열차 기관사의 진술과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열차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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